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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빛바랜 어시스트
50일만에 공격포인트…팀은 패배
이청용(볼턴)이 5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볼턴은 3-5로 패하며 리그 18위(승점 26)로 내려앉아 강등권 탈출이 더 힘겨워졌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15분 안드레 모리츠에게 크로스 패스를 보내 동점골이자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10일 밀월과 홈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8경기, 50일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전반 31분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메도가 강슛을 날려 이청용의 두번째 어시스트가 나오는듯 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키퍼의 손에 가로막혔다. 두 팀은 전반에만 6골을 주고받으며 3-3으로 맞섰다. 후반 들어 계속되던 공방 끝에 볼턴은 30분과 44분 로이드 다이어와 게리 테일러 플레처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3-5로 패배했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윤석영이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돈캐스터는 밀월과 0-0으로 비겼다. 윤석영은 지난 27일 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날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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