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과 조형기는 12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우정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의 김용건은 "정말 아름다운 밤이다. MBC가 개국할 때 왔다. 사실 상도 처음 받는다. 감개가 무량하다"며 "여의도에서 일산으로 갔지만 MBC는 친정과 다름없이 귀중하다. 드라마 아닌 예능에서 2관왕을 했다. 정말 신나는 밤이다. 앞으로 예능 열심히 하겠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세바퀴' 조형기는 "저도 민국이처럼 구경만 하러왔다가 하나 건져간다. '세바퀴'가 6년이다. 하늘을 찌르는 인기였는데 범퍼, 엔진 상태가 나빴다. 2014년에는 도색해서 새 차 비슷하게 만들고, '세바퀴' 영광을 이어가겠다"며 "'세바퀴' 운전 잘하는 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김지선, 조혜련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수로,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