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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발 산타랠리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주중 2000선을 회복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는 27일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소폭상승 2002.28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99%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으로 시장중립펀드를 제외한 모든 국내 주식형펀드가 수익을 냈다. 특히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수익률 1.14%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82%, 0.91%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의 수익률은 0.50%,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2%였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만 -0.01%로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03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384개였다. 이 중 코스피 상승분을 웃돈 펀드는 279개였다.

지난주에 이어 금융과 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에 대다수 자리한 반면 조선업과 의료정밀업 관련 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KOSPI200 금융지수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KRX조선지수의 성과를 따르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1.55%의 다소 저조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16%,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모두 0.09%였으며,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0.05%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 채권형가운데 5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성과 상위권에 주로 자리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을 따르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9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가 0.36% 하락,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27일 기준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1568억원 감소한 153조3953억원, 순자산액은 1조2613억원 줄어든 156조3097억원으로 집계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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