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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54일만에 귀국…신년하례식 참석으로 새해 활동 시작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이건희<사진>삼성그룹 회장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54일 만에 귀국했다. 

이 회장은 27일 오후 4시16분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 이 회장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그룹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받으며 올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2014년은 1월2일로 예정된 삼성그룹 신년하례식 참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하례식에 참석하며 그룹 임원들과 새해를 시작해왔다. 올 해 하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계열사 사장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 회장은 1월9일로 예정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및 수상자 가족, 사장단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이 회장의 72회 생일 만찬을 겸해 진행된다.

하지만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0년과 2012년 CES에는 직접 참석했다.

신년 행사를 앞두고 이 회장이 이 자리에서 어떤 새해 경영 전략을 언급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올 해 하례식 때 “세계 경제는 올해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삼성의 앞길도 순탄치 않아 험난하고 버거운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0월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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