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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골퍼 노승열, 고려대의료원에 3천만원 기부
프로골퍼 노승렬 선수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에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진료비 3천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12일(목) 열린 기금전달식에는 노승열 선수를 비롯해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승열 선수는 부친 노구현씨의 안암병원 입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과 2012년 두 번에 걸쳐 총 6천만원을 기부한 노승열 선수는, 그간 총 1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아직 학생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아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며 “노승열 선수의 좋은 성품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며, 향후 고려대의료원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면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노승열 프로골퍼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들에 대한 의료비 후원이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승열 선수는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2007년 아시안투어 Q스쿨을 통과해 이듬해 프로로 데뷔, 그해 아시안 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 3월에는 아시안 투어 상금왕, 2010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 2013년 PGA투어 2부 웹닷컴투어 우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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