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잡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핀란드 의료진의 연구결과 무릎 부상 이후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사람과 수술받지 않은 사람들의 완쾌정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운동이나 노화로 무릎 연골에 이상이 생긴 환자 14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년 뒤 부상 회복 정도를 비교한 결과, 실제 수술을 받은 환자와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 사이에 완쾌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학적으로 반드시 재수술이 필요한 정도를 비교했을 때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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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놓고 미국 내 전문가들의 의견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메릴랜드 의대 크레이그 베넷 교수는 “이번 결과를 일반화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반면, 보스턴 브리검 앤드 여성병원의 제프리 카츠 교수는 “무릎 연골 수술을 받으면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수술 효과가 오래 가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릎 관절수술 효과, 사실일까?“, ”무릎 관절수술 효과 없다 여태 왜했지 그럼?“, ”무릎 관절수술 효과 없다 사실이라면 정말 수술한 사람들 억울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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