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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컷닷컴, ‘강남언니’ 이미지 도용 논란. “결국 작가에 전화해…”
[헤럴드생생뉴스] ‘수컷닷컴’이 만화가 마인드C의 ‘강남 언니’ 이모티콘 무단으로 사용해 빈축을 산 가운데, 해당 사이트를 만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해명 글을 올렸다.

26일 마인드C는 수컷닷컴 오픈 뒤 자신의 트위터에 “수컷닷컴 오픈 티저 영상에 쓰인 제 캐릭터 ‘강남언니’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미지는 제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수컷닷컴’ 오픈 티저 영상 캡처본으로, “어머, 이건 사야해”라고 외치고 있는 ‘강남언니’ 캐릭터가 담겨 있다. 



캐릭터 무단도용 논란이 일자 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동영상은 회원이 제공한 것인데 솔직히 데스크에서 그 캐릭터가 있는지도 몰라 제대로 거르지 못했다가 바로 삭제 폐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컷닷컴 홍보영상에서 차용된 ‘강남언니’ 작가에게는 수컷닷컴 측에서 전화하여 사과를 했고 바로 삭제 폐기했고 작가분도 양해해주었습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우파청년 포탈을 표방한 ‘수컷닷컴’은 23일 정식 오픈 후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컷닷컴 오픈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컷닷컴, 일베랑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데”, “수컷닷컴, 캐릭터 무단도용 대체 빠른 건 잘한 일이네요”, “수컷닷컴 일베 회원들이 대거 유입될 거 같은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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