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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인터, 우리나라 동해 대륙붕서도 천연가스 시추 시동
지난해 3D탐사로 가스전 존재 이미 확인

석유公 보유 시추선 ‘두성호’와 용선계약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우리나라 동해 대륙붕에서 본격적으로 천연가스 시추에 들어간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대륙붕 6-1S 해저 광구 시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시추선인 두성호 사용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추는 내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약 5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6-1S 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70% 지분과 광구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는 3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1년 10월 동해 대륙붕 광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3D 탐사를 실시해 가스전 존재를 확인한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평가정 1공을 시추하여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시추선 용선 계약으로 6-1S 광구 시추를 수행할 한국석유공사의 반잠수식 시추선 두성호는 국내 유일의 시추선으로 1984년 건조 이후 국내는 물론 알라스카,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114공 이상을 성공적으로 시추해 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탐사 성공으로 입증된 대우인터내셔널의 탐사 노하우와 30년간 이어온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경험이 더해져, 2004년 생산이 개시된 한국석유공사의 동해-1 가스전에 이어 제2의 동해 가스전 개발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사진제공>국내 대륙붕 6-1S 광구도. 우리나라 동해 울산 앞바다에 위치해 있다.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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