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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분기 기업 경기도 ‘춥다’
BSI 92…4분기 연속 90선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9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4분기 연속 90선대다. BSI는 지난 2분기 ‘99’를 기록하며 기준치(100)에 가까워진 이후 3분기(97), 4분기(94)에 계속 떨어졌다.

내년 1분기는 이보다도 하락한 수치로, 기업 체감 경기는 지속적으로 싸늘함을 의미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최근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3%대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높지 않은 것 같다”며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아직까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대기업은 지난 분기에 비해 3포인트(94→97)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오히려 3포인트(94→91) 떨어졌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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