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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딱딱한 술안주, ‘턱관절 장애’ 주의.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이 관절은 음식을 씹거나, 침을 삼키고, 말을 하기 위해 턱을 움직일 때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움직임이 매우 많은 턱관절에 이상 장애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 장애'라 한다.

턱관절병원 전문의들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딱딱한 술안주를 씹다 턱관절 통증과 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증상을 내버려두면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얼굴 비대칭과 목, 어깨, 허리, 척추 등 신체 전반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평상 시 허리를 곧게 세우고 머리를 뒤쪽으로 당겨서 앉는 자세를 습관화하고, 턱을 괴거나 딱딱한 음식을 오래 씹지 않고 양쪽 턱을 모두 이용해 음식을 씹는 것이 좋다.

턱관절장애 치료는 보통 핫팩치료, 텐스치료 등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염증이 발생했다면 소염제를 처방하며,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 심리적 안정을 위해 ‘플라시보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한방에서는 위험부담이 있는 수술 대신 수기치료, 추나치료, 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통해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데 부가적으로 얼굴축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턱앤추 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턱교침요법이나 추나요법 등을 통해 턱관절장애를 치료한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 몸 전체의 균형을 회복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특히 턱교침요법을 통해 턱관절로 인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늘어지고 벌어졌던 관절과 뼈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몸매가 좋아지고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구조를 바로잡아 턱관절장애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김재형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받으면 턱소리, 턱통증을 수반하는 턱관절장애가 점차 개선된다”며 “턱관절장애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그릇된 습관도 함께 고쳐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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