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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윤 “서민 금융애로 해소ㆍ자활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3 서민금융의 날’ 축사를 통해 “서민금융 유관기관을 통합하는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서민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 설립되는 서민금융총괄기구에 대해 “서민금융 상품을 수요자가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는 동시에 단기 소액 자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수요자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가 2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려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서민금융총괄기구는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국민행복기금, 햇살론 개인보증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으로, 자금 대출 등 양적 지원 외에 신용회복, 신용상담 등 질적 지원도 강화된다고 신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공ㆍ사적 채무조정 제도 간 연계를 강화해 금융채무연체자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채무조정 제도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면서 “신용교육과 상담을 강화해 서민들이 반복적으로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정부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세심하게 집행할 것”이라면서 “지난 10월 금융채무연체자 351만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지원으로 재기하기 어려운 분들은 공적 회생절차 등을 통해 과도한 채무부담에서 해방시키고, 기초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복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가 2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대통령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가 2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려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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