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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전략적 차원에서 조기 전대 검토해야”
정우택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재오 의원이 주장하는 인적쇄신 차원의 조기 전대는 아니지만, 전략적 차원에선 조기 전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내년 5월 당 대표 임기만료, 6월 지방선거ㆍ7월 재보궐선거 등 정치 일정과 관련해 “인적쇄신 차원의 조기 전당대회가 아니라 큰 선거를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조기 전대 또는 선대위 체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조기 전대론’에 대한 당내 논의를 요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기왕 일부에서 조기 전대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3월 전대니, 8월 전대니 하는 주장이 나오면 당내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조기 전대를 할 것인지, 선거 이후 8월에 할 지, 지방선거를 위한 선대위는 언제 구성할 지 등을 다음달 안에 가닥을 잡아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20%대였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조기 전대를 반드시 하자는 뜻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의견수렴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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