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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블프 마케팅’ 이어 ‘박싱데이’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중 하나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세워 ‘한국판 블프 마케팅’으로 효과를 봤던 유통가가 이번에는 ‘박싱데이(Boxing day)’ 마케팅에 나섰다.

‘박싱데이’는 서구의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 다음날 음식을 상자에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 것에서 유래한 행사로, 크리스마스 후에 유통업체들이 다시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일부 유통업체들이 ‘연중 최대 할인’이라는 귀가 솔깃할만한 문구를 내세워 박싱데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전 점포와 인터넷몰에서 ‘박싱위크’라는 송년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신선 및 가공식품과 가전, 가정용품 등 총 3000여종의 상품이 연중 가장 저렴한 수준인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아동 브랜드 및 남녀 의류 브랜드는 최대 70%까지 할인을 하고, 준보석류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겨울침구와 소형가전은 최대 60%까지, 가정용품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몰 옥션은 올해 마지막 초특가 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전 카테고리의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박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은 지난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프리미엄 패딩 특가를 마련했다. ‘캐나다구스’를 비롯해 ‘노비스’와 ‘파라점퍼스’ ‘수퍼드라이’ ‘마이클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착순 한정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캐나다 브랜드 ‘노비스’의 제품은 80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캐나다구스’는 가볍고 짧은 디자인의 ‘칠리왁’을 6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수퍼드라이’와 ‘마이클코어스’ 등 유명 브랜드의 패딩은 10만원부터 20만원 사이의 초특가로 판매한다.

해외 브랜드의 방한부츠도 최대 35% 할인가로 선보인다. ‘치페와 헤리티지 부츠’는 19만9000원 ‘쏘로굿 목토부츠’는 12만9000원이다.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포트메리온’이나 ‘코렐’ 등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 식기세트들을 21%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정소미 옥션 해외쇼핑팀장은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세일품목 중 수요가 가장 높았던 프리미엄 패딩에 집중하면서 보다 더 다양한 모델들을 추가 구성해 알찬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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