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12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송병준 게임빌 대표이사(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병준 대표는 서울대 벤처 창업 동아리 초대 회장 출신으로,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선임 자리를 빌어 송 대표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다년간 함께 이끌어 왔던 컴투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컴투스가 글로벌 Top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크게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번 송병준 대표이사 취임으로 컴투스와 게임빌은 국내 대표 1세대 모바일게임기업으로,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활로에 들어섰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결합으로 인해 얻는 시너지를 모아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모바일시장에서 적극적인 경쟁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컴투스 창업자인 박지영 대표는 경영권 인계 후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