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 "대통령 약속 누가 믿나".. 철도 민영화 금지 법제화 요구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민주당은 19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새누리당과 정부는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자회사 설립은 민영화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상임위 소위 구성해서 민영화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또 “국회에서 법적 근거를 만드는 동안 면허발급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 왜 그 말을 못 믿냐고 한다. 지금 공약이 다 파기됐는데 대통령 말을 믿을 사람이 어디에 있나. 법에 담아달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도 장관도, 새누리당도 민영화 안한다는 말만 할 뿐 법제화 하자는 제안에는 꼬리를 빼고 있다. 이러니 철도노조는 대통령과 정부를 믿지 않고, 국민은 정부의 일방통행으로 온갖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렸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노조의 민영화 반대 철도파업에 ‘민영화 안한다’는 말만 할게 아니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이 제안한 법제화 논의를 대통령 약속 운운하며 거부하는 정부여당의 태도는 국민 불편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했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