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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확산…복지 포인트로 상품권 구매
- 전국 지자체는 지금
기업과 개인이 연말연시 기부를 위한 불우이웃돕기나 사회복지시설 방문 시 온
누리상품권으로 기부하는, 예컨대‘ 온상기문화(온누리상품권 기부문화)’가 새롭
게 정착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사회적 활동(CSR)을 온누리상품권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사회 취약계층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방식으로, 이면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충청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ㆍ기업ㆍ단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올해 초부터 사회복지시설 방문 시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해 달라고 지역 기업에 협조를 요청해오고 있다. 또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면서 195개 기관ㆍ단체ㆍ기업체와 39개 시장이 자매결연하는 성과를 냈다.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표한 현재(12월 12일) ‘지자체별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에 따르면, 충남도 관내의 기관ㆍ기업ㆍ개인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총 138억3700여만원이었으며, 연말까지는 150억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전라북도도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를 비롯한 경제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일 김완주 도지사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한 경제 유관기관 및 단체, 여성 기업, 건설단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세창스틸 관계자들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ㆍ군 공무원이 10억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북상인연합회 등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홍보를 통해 25억원을, 일반 도민에게 5억원을 판매해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북도 현재 실적은 209억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까지 이어지면서 지난달 13억원가량을 판매했다. 전남도는 관내 10개 기관이 참여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3억3500만원을 팔았고, 각 태스크포스팀 활동과 현장 즉석 판매대, 언론 홍보 등의 구매 촉진활동을 통해 3억6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남도는 현재 135억6000여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팔았다.

강원도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일선 시ㆍ군에서도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은 직원 전체가 복지포인트 외에도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구입, 전통시장 이용에 나서고 있어 지난 10월 말 현재까지 구입액이 인근 지역 시ㆍ군 구매액의 3배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의 현재 실적은 83억4500여만원이다.

대전시는 전통시장 상품 이용권인 온누리상품권의 올해 판매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올 초부터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ㆍ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다. 대전시는 현재 90억2200여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해 올해 목표액 70억원을 넘겼다.

지난 12일 현재 총 지자체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2724억2414만원. 서울이 533억4500여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기도가 385억7945만원, 부산 212억4337만원 순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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