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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작구, 천문대 건립 도시계획시설 고시

서울 동작구 본동에 지상 6층 규모의 시민천문대가 건립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천문대 건립 예정부지인 본동 18-6번지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청소년 수련시설) 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부지는 천문대 건립을 위한 청소년 수련시설 이외의 용도로는 개발이 제한된다.

서울천문대(가칭)는 서울시의 서남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나 시의 정책변경에 따라 건립이 지연됐다. 이에 구는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천문대 건립을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전환했다. 도시계획시설 사업은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공공재원이 아닌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대한 주민제안이 구에 접수됐고, 이 내용이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그 후속조치로 19일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고시됐다. 2014년 1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신청 및 고시 예정이며 6월 중에 착공해 2015년 완공될 전망이다.

서울천문대는 지하 2층과 지상 6층, 연면적 4399.5㎡ 규모로 건설되며 천체투영실(플라네타리움), 관측실, 교육용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천문대 예정 부지의 해발고도가 약 85m에 이르고, 빛 간섭이 없을 뿐만 아니라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조망권도 빼어나다”고 말했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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