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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 “35년 고객사랑 보답”…추억의 에로이카 등 A/S업무 1년 연장
2005년 생산 판매 종료ㆍ올 연말 A/S 종료에도 기간 연장

A/S건수 연평균 1만건 육박…부품도 A/S업체에 무상 양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태광산업은 고객 편의를 위해 과거 생산했던 전자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업무를 1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A/S 의무가 올해 말로 종료되지만, 지난 35년간 성원을 보낸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미라고 태광산업은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1978년 12월 천일사를 인수, 전자사업부를 출범시켜 2005년 12월까지 ‘에로이카<사진>’ 등 오디오와 전화기, 무전기 등을 생산ㆍ판매했다.

태광산업 전자제품의 제품별 A/S 품질 보증기간은 올해로 모두 종료된다. 하지만 태광산업은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A/S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에 운영 보조금을 내년에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태광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제품의 보유 부품도 전액 무상으로 업체에 양도해 원활한 A/S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전자제품에 대한 A/S 처리 건수는 ▷2011년 9556건 ▷2012년 9330건 ▷2013년(12월 중순까지) 9000여건 등 연평균 1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또 태광산업은 오는 26일부터 전자제품 A/S센터 위치를 서울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경기 안양 에이에스텍 본사로 변경한다. 에이에스텍은 태광산업과 A/S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다. 에이에스텍은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보조금 등으로 지방 A/S 대리점 운영, 부품 구입, 인건비 등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A/S를 원하는 고객은 에이에스텍에 직접 연락을 취하면 된다. 에이에스텍 본사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91-1 태광산업빌딩 1층’이고, 전화번호는 1588-9006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전자제품의 생산과 판매는 물론 A/S 의무기한까지 종료됐지만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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