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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기획]2013을 빛낸 스타 男, '완전체' 엑소-'반항아' 김우빈
2013년 연예계도 다사다난했다. 연일 이어지는 각종 이슈들은 팬들의 공감과 축하를 사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반감을 사기도 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올 한해 ‘스타’의 반열에 오른 남자 연예인들을 알아봤다.

우선 가요계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으로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올해 ‘늑대와 미녀’라는 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엑소엠에 비해 엑소케이는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엑소케이에 대한 실패론도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묵묵하게 때를 기다렸다. 마침내 ‘초능력 소년’들은 그 진가를 발휘했다.


데뷔 2년차 만에 정규 1집 ‘XOXO’를 발표한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으로 100만 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량을 보였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음원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은 선주문 수량만 40만장을 기록,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2013 멜론 어워드’ 3관왕을 비롯해 ‘2013 MAMA’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엑소시대’의 정점을 찍었다. 다가오는 연말에도 엑소를 빼놓고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가요계에서 엑소가 있었다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김우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KBS2 ‘학교 2013’과 SBS ‘신사의 품격’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13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김우빈은 자신의 반항아 이미지를 십분 발휘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 꽃미남 이미지와 다르게 남성미 가득한 선 굵은 이미지는 신선함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친구2’에서 전작의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성훈으로 등장, 거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종영한 SBS ‘상속자들’에서는 영화와는 또 다른 모습의 영도 캐릭터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김우빈은 날카롭고 거친 눈빛부터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소년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또래 연기자들과 비교했을 때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엑소와 김우빈은 가요계와 영화계, 방송계 등에서 올 한해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하며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만났던 날보다 아직 만날 수 있는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젊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이들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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