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직원 기(氣) 살리기 일환으로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마음 힐링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직원 참여 장기자랑의 장이다. 지난 3월부터 예선을 진행해 200여개 팀이 참가, 1ㆍ2차 콘테스트를 거쳐 12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고 이들이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의 재능을 뽐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선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등 10여명의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500여명의 임직원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우수 팀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함께 즐기는 자리인 만큼 참가팀 모두에게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측은 “올해 유통업계의 영업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벤트를 마련한 건 직원 사기가 회사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을 위한 템플스테이, 가족농장 등 힐링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유통업계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내부 직원의 사기도 많이 꺾이고 있다”며 “회사의 경쟁력이자 원동력인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고 어려운 여건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