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벗어 던진 수험생들의 자신을 위한 투자가 한창이다. 요리학원 등 취미 활동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자신에 외모에 관심을 쏟는 등 수능 이후부터 대입 전까지 기간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보내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수능성형이다.
수능성형은 대학교입학 전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이미지변신을 꾀하는 예비대학생의 성형수술을 뜻한다. 이런 수능성형에 대한 인기를 의식하듯 많은 성형외과에서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는 물론, 학부모를 위한 리프팅, 주름제거 아이템들도 속속 내어놓고 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한 수능성형, 첫인상을 결정하는 T-Zone 성형 인기
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이 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뒤 계획했던 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형,염색 등 외모관리’가 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능성형,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성형 부위는 눈 성형, 코 성형이다.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눈과 코는 수능성형을 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눈과 코는 선천적으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눈 성형, 코 성형은 이들에게 찢어진 눈이나 작은 눈, 매부리코, 들창코 같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눈, 코로 이어지는 T자 모양의 영역이 얼굴의 가로, 세로 기둥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강남 TN 티엔 성형외과에서는 얼굴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한 T-Zone부위의 성형 수술을 통해 눈과 코라는 얼굴의 기본을 확실하게 개선함으로써, 얼굴 뼈를 자르지 않고도 얼굴윤곽을 비롯한 전체적인 얼굴 라인를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만드는 성형수술을 시행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능성형 분위기에 학부모도 성형 관심
예비 대학생들이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 동안 중년층을 위한 시술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대학생 자녀를 둔 연령대인 50대가 관심을 가지는 수술은 주름 제거 수술인데, 대표적인 주름제거 성형으로는 얼굴에 볼륨을 넣어 잔주름을 없애는 보톡스나 필러, 팔자주름, 깊은 이마주름을 펴는 자가지방이식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신기술인 리프팅 시술은 피부탄력, 피부톤까지 개선이 가능한 주름제거 시술로, 젊은 시절의 피부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TN 티엔 성형외과의 탁경석 대표원장은 수능성형 트랜드에 대해 “수능 이후 진학과 취업의 준비기간으로 겨울시즌을 이용하여 성형수술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상업적 광고에 현혹되거나 싼 가격만 보고 성급하게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금물이며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단순히 연예인과 닮기 위한 성형은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조화를 깨트릴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현재 본인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며 이를 위해 담당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