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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KBS 수신료 인상안 내년 1월중 결론 내리기로
[헤럴드생생뉴스]방송통신위원회는 현 월 2500원인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월 4000원으로 1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담은‘KBS 수신료 조정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는 전담반을 구성해 KBS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내년 1월 중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KBS 수신료 조정은 KBS 이사회가 심의·의결한 뒤 방통위 검토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11명의 이사 중 여당 측 이사 7명만 참석한 가운데 7명 전원 찬성으로 인상안을 의결 처리했다.

KBS는 수신료 수익이 33년째 동결되고 광고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공영방송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정성을 강화하고, 광고를 축소해 공영성을 확립하며, 디지털 전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는 수신료를 1500원 인상함으로써 광고를 연간 2100억원 축소하고, 광고비중을 지난해 40%에서 20%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신료 비중을 37%에서 53%로 올리고, EBS 지원 비율을 3%에서 5%로 높인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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