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평소 콤플렉스였던 외모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기 때문에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코의 변화만으로 전체적인 인상을 달라보이게 할 수 있다. 특히 콧볼이 넓고 뭉툭한 경우, 낮은 코 등은 전체적으로 인상을 둔해 보이게 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보일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은 “최근 전체적으로 서구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콧대도 높고 콧볼도 작은 스타일의 서구적 스타일을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인의 표준 코는 콧볼이 넓고 뭉툭한 형태가 대다수이며 콧대도 낮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코성형 하면 보형물을 이용한 성형이 대다수였지만, 보형물을 이용한 성형은 부자연스럽고 보형물의 문제가 발생할 시 불편함이 영구적으로 지속되어 제거도 고려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필러와 같은 녹는 성분으로 된 쁘띠성형이 인기를 끌었는데, 필러는 시술 후 흔히 말하는 ‘아바타코’처럼 코가 평평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필러의 경우 코가 너무 낮은 경우 첫 2-3개월은 보기가 좋지만 서서히 녹기 시작하면 서 퍼지게 되어 콧등이나 콧볼의 외형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렇게 코의 전체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이코성형’과 같은 녹는실을 이용한 코성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녹는실은 안면윤곽을 개선하는 리프팅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코성형에 적용하는 것이 바로 하이코성형이다.
그렇다면 녹는실을 이용하여 어떻게 코성형을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이코성형은 작은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실을 주입, 콧볼과 콧등, 콧대 등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며 녹는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부작용이 없고 이물감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은 “하이코성형은 식약청 4등급을 인증받은 하이코전용실(PDO)을 콧대에 삽입해 콜라겐을 촉진시켜 선으로 그린듯 코 라인을 세울 수 있다”며 “시술 후 체내 이물감이 거의 없으며 6개월~1년이 지나면 흡수되는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코의 시술시간은 10분 정도이며 비절개주사방식으로 이뤄져서 매우 안전하고 간편하다. 또 보형물이나 연골이식을 하는 수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멍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시술 후에도 자연스러운 코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권 원장은 “하이코성형은 낮은코, 매부리코, 넓적한코, 낮거나 뭉뚝한 코끝 등 어떤 코 유형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며 “한 번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두 번의 시술시 콜라겐이 약 20~30% 정도 지속적으로 남아 오랫동안 자연스럽고 세련된 코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