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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소방본부, 전국최초 u-IT기반 이송지원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전남소방본부는 17일 여수시 남면 금오도 인근해상에서 소방방재청 조성완 차장이 참여한 가운데 ‘u-IT기반 섬지역 긴급환자 이송지원 시스템구축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안전행정부 ‘U-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전국최초로 ‘u-IT기반 섬 지역 긴급환자 이송지원시스템 구축’ 사업비 7억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완료했다.

응급환자 지원시스템은 섬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민간인 선박 중 나르미선 100척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나르미 선박의 위치와 이동경로, 해도정보, 선주 및 인근 선박간 정보공유가 가능하며 육지의 구급차와 연계되어 신속한 병원이송이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르미선이란 야간 정기여객선의 입ㆍ출항 종료 등 뜻밖에 발생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2005년 4월에 최초로 지정한 일반어선을 말하며, 섬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르미선을 이용해 근거리 육지, 부두, 선착장까지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남도내 9개 시ㆍ군에 143척이 운용되고 있으며, 운영실적으로는 12년에 39건, 13년 현재 63건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서 향후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119종합상황실과 나르미 선박 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주민 안전에 보다 발 빠른 대처로 섬지역 응급환자의 이송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참석한 조성완 차장은 직접 나르미선과 119종합상황실간 무선교신 및 인근 선박간 1대1 무선교신 등을 점검하면서 관계자에게 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섬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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