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국(대표 김성수)이 인도네시아 대학에 잇달아 한국문화센터 개설을 지원하며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동쪽 술라웨시섬의 하사누딘(Hasanudin)대학 내에 한국문화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사누딘대 한국문화센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162㎡의 규모에 한국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실과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됐다. 젠한국은 한화 6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후원했다.
젠한국은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인 인도네시아국립대(UI)에 한국문화센터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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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하사누딘대학교 한국문화센터 개소식에서 김성수 젠한국 회장(오른쪽 두번째), 하사누딘대 인두르스 총장(〃네번째),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다섯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991년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도자기공장을 설립한 젠한국은 그간 인도네시아에서 교회 및 유치원설립, 한글사랑콘서트 지원, 인도네시아 재난민을 위한 물품지원 등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적극적인 한국문화의 전파 및 홍보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김성수 젠한국 회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