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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용산 철도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17일 철도파업과 관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철국철도노동조합 본부와 서울본부에 대한 압수수색 집행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40분 노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현재 압수수색 관련 작전이 진행 중이라 투입된 수사관 인원 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불법 파업과 관련한 문서 등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과 더불어 경찰은 전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도 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가능하면 체포영장도 집행한다는 방침이나 아직 현장에서 노조 간부가 체포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노조 간부 10명에 대한 영장이 모두 발부됨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서 전담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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