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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박안과 박창열 원장, 노인요양원서 작은 음악회 ‘온정’

진주MBC TV ‘경남아 사랑해’ 프로그램 통해 미담사례로 소개될 예정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12월 14일, 경남 진주시 미천면에서는 어르신들의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음악회가 열렸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진주 MBC ‘경남아 사랑해’가 촬영을 나오는 등 온 마을이 들썩이는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날 반도노인요양원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진주노안수술 병원 진주박안과 박창열 원장과 아내가 준비한 공연이다. 박 원장과 아내가 틈틈이 색소폰과 플롯을 직접 배워 어르신들에게 작은 문화공연으로 선물한 것이다. 70-80대 노년층 어르신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 모습에 추운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요양원은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박창열 원장은 지난 13년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과 음악회가 이제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 원장은 “처음 의료봉사를 시작할 당시, 어르신들이 안과진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을 보고,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시켜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 작은 음악회”라며 “음악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고, 진료를 할 때도 편안하게 받는 모습을 보고 꾸준하게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음악회를 위해 부부가 같이 악기 연주를 배우면서 가족이 화목해지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13년간 이어온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꾸준히 지속하여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지켜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노인요양원 작은음악회는 이미 지역 내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이날 촬영된 진주 MBC TV ‘경남아 사랑해’ 코너를 통해 지역의 훈훈한 미담사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진주 박안과는 진주 백내장, 진주 라식, 진주 라섹 등 진주 안과진료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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