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낮은 임금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전용 법률지원 서비스가 선을 보인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복지법률지원단은 사회복지사들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워커스 애드버킷’(Worker‘s Advocate)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www.sasw.or.kr)에 개설되는 ’워커스 애드버킷 전용 상담 창구‘에선 복지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들이 온라인 및 유선, 대면 상담으로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서울복지법률지원단과 협약을 맺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소속 사회복지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법률문제는 물론 사회복지사와 시설, 복지사와 이용자 간 발생한 법률분쟁에 대한 상담과 조언도 가능하다.

복지재단과 사회복지사협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이와 관련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권익과 복지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감정노동에 힘겨 워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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