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 기관 매수에 1960선을 회복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12%) 내린 1960.60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32억원, 15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보험업, 운수장비 등이 올랐고, 화학, 금융업, 의약품, 종이목재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6%) 오른 139만5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가 1.23% 올랐고, NAVER가 1%, 기아차가 0.54% 상승했다.

반면 지주사들은 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1% 떨어졌고, KB금융도 1.02% 하락했다. SK도 1.35%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8%) 오른 495.75에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오락문화, 유통,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 원익IPS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겨울 휴가를 앞두고 성장 기대감이 큰 인터파크가 4.57%까지 뛰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상승한 1054.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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