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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동반성장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업계 최초로 중소 물류업체를 지원할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상생을 통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 기념식을 열었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이자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가 내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기금 20억원 전액을 출연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운영비용 전액을 후원할 방침이다. 또한,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회에 자사 직원을 파견해 물류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요 대학의 물류학과 교수를 이사진으로 구성해 재단이 체계적으로 운영 기반을 갖추도록 인적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중소 물류기업의 대표이사 2명을 재단 이사 및 감사로 각각 선임해 중소 업계의 현안에도 귀를 기울인다.

이번에 설립되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사업 분야는 크게 중소 물류업체 컨설팅 및 직무교육, 상생협력 포럼 및 물류산업진흥 콘퍼런스 운영, 물류산업 정책 연구 및 개발, 우수 중소 물류업체 포상 등으로 구성돼있다.

우선 물류산업진흥재단은 중소 물류업체에 물류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신규 사업기회 발굴 등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소 물류기업 임직원들에게 자동차∙철강 물류 및 물류 센터 운영 등 현장형 주제를 통해 물류 전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물류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재단은 중소 물류업체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력 포럼과 물류산업 발전 연구 결과 발표 및 정책 토론회 등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물류 프로세스 혁신과 녹색 물류 등을 실천한 우수 중소 물류업체를 포상하고 물류업계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설립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인 물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라며 “화합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 물류업체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정책개발에 나서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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