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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고3 47명, 선생님 모시고 1박2일 ‘힐링’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3학년생 47명이 미래의 삶을 넓혀 준 고마운 선생님 8분을 모시고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군 삼동면)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하였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 동안 산림청과 코레일의 지원을 받아 연인원 585명이 참여한 힐링열차를 운영해 왔다. 이번 10회차 힐링열차는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라는 콘셉트로 힘겨운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사제의 정을 깊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일차에는 남해 상주 해수욕장에서 스승과 제자가 손을 잡고 정담을 나누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편백나무 숲속 수련장에서 명상과 요가로 본격적인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녁 식사 시간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만찬을 즐기는가 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선생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사제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2일차에는 생물의 겨우살이를 탐색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숲체험과 한려수도 관광을 통해 고등학교 3년의 기간 동안 가슴에 쌓인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호<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6번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역 플랫폼에 직접 나와 힐링의 바다와 숲으로 떠나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환송하였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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