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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토막났던 서울 거리 쓰레기통…다시 늘리기로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거리 쓰레기통이 종적을 감춘지 오래됐다.

지난 1995년 7600여개에 달했던 거리 쓰레기통은 종량제 시행, 환경미화원 인력 감소로 인해 최근에는 4724개까지 줄어들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거리에는 쓰레기로 넘쳐났다.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은 시민들이 곳곳에 쓰레기를 버렸다. 일부 지하철 입구에는 너도 나도 쓰레기를 버린 시민들 때문에 쓰레기통이 따로 없었다.

서울시가 쓰레기통 부족으로 인해 밀려드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쓰레기통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15일 일회용 종이컵 등 거리 쓰레기 증가와 가로변 휴지통 부족으로 시민불편과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도심지의 가로휴지통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롯데리아·엔제리너스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 종로, 홍대입구, 광화문 주변 등 강북 주요 명소에 가로휴지통 60개를 이달 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휴지통 디자인, 설치 비용을 부담했다.

서울시는 가로휴지통 설치를 늘리는 동시에, 휴일행사 등으로 일시에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는 지점에는 임시 휴지통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시민불편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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