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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좋은 일자리 운동본부', “일자리 찾아드려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취업난은 여전하다. 정규직은 물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 단지 청년취업생들의 얘기만은 아니다. 오랜 직장생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출산과 가정생활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물론 100세 시대에도 은퇴시기는 여전히 빨라 손을 놓게 된 세대도 있다. 대한민국 모든 구직자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추천하고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KBS 1TV‘좋은 일자리 운동본부’다.

KBS 1TV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청년, 은퇴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매칭시켜주는 새 프로그램인 ‘좋은 일자리 운동본부’를 선보인다.

시간선택제일자리는 하루 4~6시간씩 근무를 하면서도 전일제근로자와 근로조건에 차별을 받지 않는 일자리로 최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좋은 일자리 운동본부’에서는 참가자들의 사연을 통해 3명의 구직자를 선정, 각자에게 잘 맞는 일자리를 추천하고 매칭시켜주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정년퇴임을 한 뒤 사업 실패로 우울증을 겪었던 시니어 이건상 씨 (71)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학 입시와 취업을 병행하려는 청년 오인식 군(17), 그리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이예민 씨(32)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3명의 구직자는 전문가 집단과 연예인 윤문식, 류시현, 브로닌이 추천한 2가지의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시니어구직자 이건상 씨는 전화 상담과 천연비누 제작과 상품 포장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고 택시기사인 아버지를 보며 자동차에 꿈을 키워온 청년구직자 오인식 군은 차량용품의 유통관리와 자동차 케어 프랜차이즈에서 차량 광택, 코팅 업무를 체험했다. 경력단절여성구직자 이예민 씨는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주부라는 특성을 살려 외식프랜차이즈의 매장관리 및 마케팅의 업무와 돌잔치 플래너에 도전했다.

특히 출산 이후 사라진 자신감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주부 이예민 씨는 사회인으로 다시 서기위해 변화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영호, 오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녹화에서는 구직자와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 6명이 직접 나와 최종면접이 진행됐다. 세 구직자의 채용여부는 14일 오후 3시‘좋은 일자리 운동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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