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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오픈와이즈 급식] 전국 '급식 반찬' 대공개!
+ 플랫폼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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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아닌 '급식'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하루 중 '오늘의 점심메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경험해 봤을 것으로 짐작된다. 기자의 고등학생 시절에도 친구들 중 상당수가 한 달에 한 번 배포되는 급식 메뉴를 책상 한켠에 코팅해 붙여 놓은 이들이 수두룩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역시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에는 '오픈와이즈 급식'이라는 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 앱은 기본 학교를 설정하면, 그 달의 중식 및 석식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보는 순간 대단히 '귀여운' 앱이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모교의 급식을 설정만 해놓으면 이를 손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니 말이다.
실제 정보와 메뉴가 동일한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해 보기로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수년이 지난 관계로 사촌동생의 학교를 검색한 후 오늘자 중식 메뉴를 검색해 봤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지역을 설정한 후, 학교이름을 검색하면 되는데, 일단 첫 검색후 기본 학교로 지정해 놓으면 이후 다시 입력해야하는 수고가 줄어든다.

 

   
잠시 로딩이 뜨더니 결과가 나왔다.
오늘자 OOO학교의 중식은 '칼슘강화차조밥', '누룽지', '햄모듬찌개', '견과류조림', '구운김', '배추김치', '멸치다시'라고 한다.
'이 많은 반찬이 한 끼에 나오다니 요즘 급식이 좋아진 것인가' 순간 생각에 잠겼다. 어찌됐건 이 정보를 바탕으로 사촌동생에게 "오늘 햄모듬찌개 좀 짜지 않았냐?"는 문자를 보내봤다. 잠시 후 영문을 묻는 사촌동생의 반응을 살펴봤더니, 이 앱의 정보가 맞아들었다는 확신이 든다.
'오픈와이즈 급식'은 당일 뿐만 아니라 날짜를 지정해 메뉴를 미리 볼 수도 있어 유용한 편이지만, 일부 학교는 검색후 앱이 자동으로 꺼지는 경우가 있다는 댓글도 상당하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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