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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95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1950선 아래로 밀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25%) 내린 1963.04로 출발, 오전 10시 현재 1949.0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50선 아래를 기록한 건 지난 9월 3일 이후 100여일 만이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12월에 테이퍼링이 실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7% 상승하며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아 미국 소비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같은 시각 650억원 가량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도 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91억원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대 하락하며 140만원에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1.52%)와 현대모비스(-0.69%), 기아차(-0.89%)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22%)와 NAVER(0.42%)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건설업종이 1%이상 하락하고 있다. ‘싸이테마주’로 알려진 디아이가 포함된 의료정밀 업종이 4%가량 상승하고 있다. 디아이는 가수 싸이의 부친이 최대주주인 회사로, 싸이 복귀가 임박했단 소식에 강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10%가까이 오르고 있는 디아이를 제외하면 다른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북한이 장성택을 사형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협주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5%) 오른 495.90으로 출발했지만 곧 방향을 꺾어 같은 시각 495.21을 나타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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