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멕시코, 석유개발시장 민간 개방안 통과
세계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멕시코의 페멕스(PEMEX)가 75년 만에 외국기업을 포함한 민간에 투자를 개방한다.

멕시코 하원은 12일(현지시간) 석유 자원의 공동 탐사와 개발권을 외국기업을 포함한 민간에 부여해 생산과 이익을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시장을 개방하면 2018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1% 이상 성장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연근해 석유 자원이 거의 고갈된 멕시코가 투자를 개방하는 법안을 마련함에 따라 심해자원 개발 기술을 보유한 BP, 엑손모빌, 셰브론 등이 진출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세계 10위의 원유 생산국이지만, 생산량은 2004년 하루 340만배럴로 최대를 기록한 이래 10년새 25%나 줄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