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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를 잡으려면 수익원부터 막아라!” 지난해 검찰 범죄이익 환수 10% 증가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지난해 검찰이 환수한 범죄이익은 총 2796억여원으로 전년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2013년 검찰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이 환수한 범죄수익은 총 2796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2546억9000만원에 비해 9.8% 정도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행행위 사범은 210건을 적발, 414억여원을 환수했고 부패범죄 사범은 399건을 적발, 365억여원을 거둬들였다. 또 성매매사범은 190건을 적발해 229억여원을 환수했으며, 14건의 증권범죄 사범으로부터는 568억여원을 받아냈다. 조직폭력배 등 기타범죄 사범은 316건을 적발, 총 1217억 여원을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5월 ‘자금세탁 및 범죄수익환수전담반’이 생긴 이래 총 실적은 5583건에 환수이익은 1조3157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의 예방을 위해선 범죄로 인해 얻은 수익을 철저히 박탈하고, 범죄수익이 다른 범죄에 쓰여지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2010년부터 범죄수익환수전담반을 전국 검찰청에 확대 설치하고, 대검에 범죄수익환수수사센터를 설립해 범죄수익 환수에 전념하면서 추가범죄도 예방하고 세수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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