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스러스터 패키지 제공… 경쟁력 강화에 박차
선박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기업 시엔에이전기㈜(대표 인웅식)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셰브런(Chevron)社가 발주한 삼성중공업 NH2033 셔틀 탱커(Shuttle Tanker)선에 트랜스포머(Transformer)와 프리퀀시 컨버터 스러스터 애플리케이션 컨트롤로직 엔지니어링(Frequency converter thruster application control logic engineering)을 공급하는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제공한 것.
이는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계약자로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선박 SI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시엔에이전기㈜는 대우조선해양의 Ro-Pax HN7509와 HN7510에 샤프트 제네레이터 시스템(Shaft generator system)으로 프리퀀시 컨버터와 엔지니어링을, 현대중공업의 해비 리프트 캐리어(Heavy Lift carrier) 추진 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으며, 펌프(Pump)와 팬(fan), EP, 윈치(Winch), 샤프트 제네레이터, 컴프레서(Compressor), 스러스터 등의 다양한 선박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부설 전력전자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하고 신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선박 SI뿐 아니라 전기철도와 같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및 플랜트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는 “자사의 고압/저압 인버터와 소프트스타터, 무효전력보상장치, 능동형고조파필터, 모터절연보호계전기, 하이브리드SVG 등의 제품들이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입업체 보다 뛰어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