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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광안대교 경관 조명 ‘기네스북 등재’ 추진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경관 조명이 기네스북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다이아몬드 브리지’란 애칭으로 불리는 부산 광안대교가 지난 6일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광안대교 야간 경관 조명과 음향장비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안대교 야간 경관 조명 개선사업에는 모두 104억원이 투입됐으며 세계 최다인 LED 등 1만6000개가 설치됐다. 1만6000개의 LED 조명등은 평소 움직임이 거의 없는 기본조명으로 경관을 연출하다가 계절별로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 다양한 움직임이 있는 조명으로 바꿔 장관을 연출된다.

특히 해변 가로등 주에 설치된 54개의 음악 전용 스피커가 광안대교 경관 조명에 맞춰 들려주는 음악은 ‘세계 최초의 입체적인 경관 조명 시스템’으로써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광안대교 경관조명은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내년에는 프랑스 리옹과 홍콩 등 세계적인 야간 경관 도시들이 가입해 있는 국제조명도시연합(LUCI:Lighting Urban Community of International)에 가입하고, 이 단체가 매년 선발하는 ‘세계 최고의 조명상’(국제도시조명상)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프랑스에 리옹에 본부를 둔 국제조명도시연합은 2001년에 출범한 국제적인 조명도시 연합이다. 국제도시 간 교류와 협력, 회의를 통해 빛의 연출과 디자인에 대한 경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협력체로 현재 세계 66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김해시, 창원시 등이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한강 여의도공원의 수변공간 조명개선 프로젝트’로 ‘국제도시조명상’을 받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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