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가 북한이탈주민 지방공무원을 최초로 선발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3회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7명에 대해 이번달 4일 면접시험을 가져 최종합격자 13명을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새로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임용 배려를 위해 대구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2명과 지난해에 이어 기술계 고졸자 응시직렬에서 3명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직렬별 합격인원은 7급 일반행정직 8명과 북한이탈주민 9급 일반행정직 2명, 기술계 고졸자 9급 3명(공업 1ㆍ보건 1ㆍ시설 1)이다.

합격자 성별, 연령별 현황은 남자 5명(38.5%), 여자 8명(61.5%)이다. 7급 일반행정직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5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30세 이상 35세까지가 3명(37.5%)으로 최연소 합격자는 25세 남자 1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신규임용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내년 초 정기 인사 때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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