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실버세대가 휴대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버폰’은 시중이 많이 나왔지만, 위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심 기능을 탑재한 전용 휴대폰은 없었다. 때문에 노인이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피보호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휴대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출시한 ‘T안심폰’은 노인이나 어린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등 두 가지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T안심폰에는 키패드에 ‘T안심버튼’이 탑재됐다. 안심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본인의 현재 위치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달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PC의 구글맵에 접속해 구체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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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노인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안심 기능을 탑재한 3G 피쳐폰 ‘T안심폰’(SHW-A301S)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T안심폰’은 노인이나 어린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등 두 가지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
‘안부 자동 알림’기능은 일정기간 이용자가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을 경우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보호자는 경고 문자를 통해 피보호자의 신변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T안심폰’의 무선인터넷 기능을 삭제해 이용자들이 조작 실수로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할 염려를 없앴다. 또 큰글씨모드, 간편연락처를 탑재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T안심폰의 출고가는 부가세포함 29만7000원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과 어린 고객을 위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안심 기능이 강화된 피쳐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통3사 중 유일하게 피쳐폰을 출시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휴대폰을 선보여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