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양봉환(56ㆍ사진)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열고 12일 업무에 들어갔다.

양 원장은 행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중기청 부산울산지방청장ㆍ광주전남지방청장ㆍ소상공인정책국장ㆍ생산기술국장 등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 업무를 두루 거쳤다.

그는 취임사에서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자리창출에 모범을 보이고,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과제로 ▷중기 기술혁신과 인재양성 중심기관으로 도약 ▷중기에 대한최상의 서비스 제공 ▷능력 위주의 인사 제도화 ▷높은 청렴도과 윤리 준수 등을 제시했다.

기정원은 중기 기술혁신과 정보화 경영 지원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월 설립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한편, 전임 원장과 갈등을 빚었던 기정원노동조합은 “제5대 양봉환 원장의 취임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