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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수신료 인상 현실화, 대하극에도 큰 영향"
KBS 측이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한 가운데 이강현 드라마 국장이 1TV에서 방영되는 대하드라마 대해 언급했다.

이강현 국장은 1일 오후 2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신료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하드라마는 광고 수입이 없는 1TV에서 전파를 타며, 2편의 제작비는 약 4억 6000만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제작을 했다"면서 "'대왕의 꿈' 이후 휴지기에 들어갔으나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새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했으며, 조재현-유동근 주연의 '정도전'"이라며 "비교적 제작비가 많이 드는 전투 장면을 줄이면서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내용의 완성도에 힘을 실었다. 수신료 인상을 통해 재원 구조가 좋아진다면,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대하드라마가 연간 계획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S 측은 이날 길환영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여,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햇음을 공식화했다. 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내부 회의를 마친 것. 이는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에 통과된 뒤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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