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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공ㆍ녹산산단 기업들, 사회봉사 눈길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이하 산단공)는 녹산단지 내 주요기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부산권산단 홍보협의회(조종열 회장, KICOX) 회원사와 함께 11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산단공에서는 겨울철 김장에 소요된 500만원을 지원했고, 홍보협의회에서는 개별기업체 회원들이 모은 돈으로 쌀 50포, ㈜오리엔탈정공에서는 소양보육원에 PC 10대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해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소양보육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홍보협의회 등 기업체 자원봉사자, 산단공 임직원 등 50여명이 어우러져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산단공 양기주 부산지사장은 “올해 산단공에서는 ‘KICOX와 함께하는 따뜻한 산업단지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겨울철을 맞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김장담그기와 연탄배달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펼쳐 인근 기업체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한 가덕도 소양보육원은 1946년 춘천 소양강 인근에서 설립되어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가덕도로 피난을 와서 토지를 매입하고 대지와 밭을 개간하여 보육원을 지었다. 지금까지 8000여명의 아동들이 배출되었으며, 원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합창단 및 밴드는 서울올림픽 경기장,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해마다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는 설립자의 아들인 지형식 원장이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124명의 원생이 자라고 있다.

한편, 부산권산단 홍보협의회는 녹산단지 기업체를 주축으로 지난 2010년에 결성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축전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인정하는 자생단체로 자리 매김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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