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저작권이 있는 소설 수백여권을 인터넷 웹하드에 올린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 구속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4) 씨는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무협지ㆍ판타지 소설 등 불법복제된 신간소설 740여권을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 4곳에 올려 해당 출판사의 저작 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인터넷상에서 현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따기 위해 소설을 올렸으며, A 씨가 올린 소설들이 1만3000회 가량 다운로드되면서 저작권자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산업연수생 출신의 불법체류자인 A 씨는 60대 여성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도용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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