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2월이 되면 직장인들이 가장 기대하면서도 걱정하는 문제는 잦은 회식자리이다. 회사 내부 회식, 거래처 회식 등 연말이 되면서 부쩍 늘어나는 연말모임이 직장인들에게는 최대 스트레스일 것이다. 이제 시작되는 연말연시 시즌은 단순히 직장인들만의 걱정거리는 아닌 듯 하다. 술자리로 인하여 망가지는 피부, 몸매, 간 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것일까?
▲ 숙취해소에 도움되는 음식 직장인 이영희 씨(가명)는 국내 중견기업의 영업팀에 재직 중으로 외근이 많이 있다. 외근이 많은만큼 업무가 끝나면 거래처와의 저녁식사자리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이영희 씨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전 날에 술자리가 있었으면 다음 날 아침에는 항상 단감을 즐겨먹는다고 한다. 실제로 단감에는 비타민C가 다량함유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자주 접하기 쉬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한가지는 바로 콩나물이다. 콩나물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함유 되어있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헛개나무열매 또한 포도당,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요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또한 시중에서 다양한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 마시는 해장관리 VS 바르는 해장관리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숙취해소 음료들이 많이 있다. 그 중 CJ 제일제당의 ‘헛개 컨디션 파워’는 숙취해소를 돕는 드링크 제품으로 잘 알려진 것으로 1992년에 처음 출시하여 성분강화를 해오며 지금까지 술꾼들의 숙취해소를 돕는 애주가의 필수 제품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숙취해소 드링크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술자리 전후 마셔서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한불화장품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이네이처에서 국내 최초로 ‘해장크림’을 출시하였다. 기존의 해장에 대한 관념은 술 마신 뒤에 속만 다스리는 것이었는데 피부도 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부에도 해장을 해줘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해장크림은 피부 PH가 알칼리화 되어서 생기는 피부트러블을 예방해주고, 홍조현상처럼 울글불긋하거나 칙칙해진 피부색 변화를 일루미네이팅 효과와 함께 정돈해주며 순간 수분공급을 통해서 술로 인해 빼앗긴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매끈하게 각질 정돈까지 하여 화장도 잘 받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네이처의 관계자는 “해장크림은 반투명의 밀도 있는 제형의 크림타입으로 술 마신 날 자기 전또는 다음 날에 사용하면 잦은 술자리를 통해 망가지는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술 마실 때와 마신 뒤의 관리법
술자리에서 최대한 안주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들은 알코올 못지않게 위에 부담을 주고 체내수분을 빼앗아간다. 안주로는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류를 함께 먹으면 좋은데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는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물을 최대한 많이 마셔서 배를 부르게 하고 빠져나가는 수분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알코올과 물은 1:10의 비율로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