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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해양심층수 즉석밥 출시
우수 중기 동반성장 일환
바이오플랜트와 공동기획


홈플러스는 대ㆍ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한국바이오플랜트와 공동 기획한 즉석밥 ‘해양심층수 머금은 깨끗한밥’(이하 깨끗한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2010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멸균 상태로 완전 조리된 즉석밥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딴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공장 준공 후 올 1월부터 즉석밥 양산을 시작했지만, CJ제일제당 동원F&B 오뚜기 등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홈플러스의 제안에 따라 올 5월부터 즉석밥 생산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측은 “최근 1인 가구와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즉석밥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중소기업 판로 확대 기회로 삼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깨끗한밥’은 강원도 고성의 해저 600m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고, 산미제ㆍ미강 추출물 등 일체의 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은 ‘청정 즉석밥’이라고 홈플러스는 강조했다.


특히 기존 즉석밥과 달리 압력밥솥 원리의 고온고압 설비에서 생산 후 20분간의 뜸 처리 공정까지 거쳐 쌀 본연의 식감을 높였다. 쌀 투입부터 완전밥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라인을 일체형으로 구축해 외부 공기와 접촉을 차단해 식품 안정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백미밥’(1350원)과 ‘혈당강하효능시비쌀밥’(1880원), 흑미 20% 함량의 ‘흑미밥’(1880원) 등 3종이다. 가격은 시중 즉석밥 대비 평균 5%가량 저렴하다.

오경운 한국바이오플랜트 대표는 “국내 즉석밥 시장은 그동안 일본 설비를 도입한 대기업이 주도하는 구조였지만, 100% 국내 독자 개발한 생산설비로 출시한 상품이 전국에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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