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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경남에 600만㎡ 규모 20개 산업단지 조성
[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제조업 경기 회복 추세에 맞춰 내년 한해동안 경남에서 600만㎡ 규모의 20개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돼 공급된다.

경남도는 산업용지 수급 안정을 위해 시ㆍ군에서 요청한 55개 산단 2226만㎡ 가운데 내년에 착공할 수 있고 실수요자 중심인 20개 산단을 지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입지여건, 입주 수요, 재원 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놓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도 마쳤다. 산단 신청은 김해, 양산, 함안 등 기존 기업활동이 활발한 곳을 중심으로 기계ㆍ금속 등 업종이 주를 이뤘다.

내년에 전국에서 조성될 산단은 모두 78개로 경남이 가장 많고 경북 17곳, 충남 11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경남에서 지정된 국가ㆍ지방산단 172곳(1억1600만㎡) 가운데 85곳(2700만㎡)은 조성이 완료됐고, 87개 단지(8900만㎡)는 개발 중이다. 개발이 진행 중인 곳 가운데 12곳은 자금난, 수요 부족 등 사정으로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경남지역 미착공 산단 가운데 지정된 지 2~3년이 지났고 사정이 나쁜 2곳 가량은 최악의 경우 최초로 지정해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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