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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료 30%까지 절감…이마트, 반값 LED 전구 출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기존 LED 전구보다 가격이 40% 가량 저렴한 자체 라벨(PL) LED 전구를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의 러빙홈 LED 전구(9W)는 가격이 5600~8800원으로, 기존 LED 전구 가격이 8980~1만91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최대 4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가격은 일반 형광등(9W)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균 수명이 3배 가량 길다. 형광 전구는 평균 수명이 8000시간이지만 LED 전구는 평균 2만5000시간 가량을 쓸 수 있다.

LED전구는 일반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가격이 일반 형광등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쌌다.

가격이 부담스럽긴 해도 전기료 절감 등의 이점이 뚜렷해, LED 전구는 이마트에서 2011년 17만개, 지난해 21만개로 매년 판매량이 늘어왔다. 올해는 약 32만개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반값 LED 전구를 기획하면서 글로벌 유통업체인 까르푸와 월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우수 제조사를 발굴했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의 품질 및 기능 테스트도 거쳤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34만개를 중국 현지에서 직소싱해 반값 수준의 가격을 맞췄다.

윤여택 조명 담당 바이어는 “이번에 출시하는 이마트 PL LED 전구를 사용하면 평균 30%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LED 전구 기술력 향상 덕분에 향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전구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LED 전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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