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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시철도공사, ‘우수 직원’ 6명 선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 직원’으로 고덕차량관리소의 김일현 대리를 비롯한 6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우수 직원을 서비스ㆍ승무ㆍ차량ㆍ기술ㆍ시설ㆍ행정 6개 분야로 나눠 선발했다.

차량 분야에서 우수 직원으로 뽑힌 김일현 대리는 1995년 입사해 19년 동안 전동차 정비에 몸담아 온 베테랑 정비사다. 수 많은 전동차를 점검하고 정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하철 안전을 담당한다.

그는 꾸준한 자기계발과 업무열정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7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교육기관에서 자동차 정비과정을 수료해 업무에 활용하는 등 전동차 정비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적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서비스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조의현 과장은 SNS를 활용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지하철 범죄와 무질서 예방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시민 안전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된 장재일 기관사는 2000년 열차운행을 시작하면서 투철한 안전의식과 책임감으로 현재까지 무사고 운행 32만km를 달성했다.

기술부분 우수사원으로 뽑힌 이영관 대리는 지하철 역사내 높은 곳에 위치한 형광등을 사다리 없이 간단하게 갈아 낄 수 있는 교체기구를 개발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위에 까치가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까치집 방지 기구를 개발해 지하철 운행장애를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시설부문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김태연 대리는 빈번한 고장으로 수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한 역사 화장실 잠금장치의 고장 원인을 찾아내 개선했다.

행정부문에서는 김동현 대리가 선정됐다. 지난해 10월말 개통한 7호선 연장구간의 필요 인력을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인력소요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직원 확충으로 성공적인 개통에 일익을 담당했다.

공사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 자신만의 노하우 등 오랫동안 내공을 쌓은 직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5~8호선을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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